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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감상문

비주얼 베이직 6

by ehei 2003. 12. 10.

 

비주얼 베이직을 만만히 보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머, 나도 그랬다 ^^; 그러나 최근의 프로그래밍 흐름은 조금씩이나마 변하고 있다.

이제 효율성보다 생산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시스템 성능이 급격히 향상되고 컴파일러 성능도 이에 걸맞게 발달되어, 코드 수준의 최적화는 솔직히 예전만큼 큰 의미를 갖지 않게 되었다.

이런 시대 환경을 맞이하여 비주얼베이직은 윈도우 플랫폼 에서의 산출물을 제작하는데 최고의 도구이다. 배우기 쉽고, 응용하기도 더할나위 없이 좋다. 그 세계로 입문하게 도와주는 좋은 책이 여기에 있다.

본인은 책 내용도 중요히 여기지만, 편집을 한층 더 중요히 생각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 때문일까. 컴퓨터 책은 집중을 요하고 보통 책보다 읽어야하는 내용이 많다. 편집이 잘 되어있으면 집중하기도 쉽고 따라서 공부도 쉽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칭찬을 받을 만하다.

구성 또한 칭찬할 만하다. 기초적인 컨트롤 사용부터 시작해서 액티브X 제작까지 언급하는데 개념뿐 아니라 따라하기 예제가 충실하다. 그대로 손에 익는다! 가장 큰 칭찬은 책 두께일 것이다. 책 두께가 두껍다고 좋은 책일까? 아마 반의 반도 읽지 못하고 질려서 나가 떨어질 것이다. 군더더기 없이 읽기 알맞게 다듬어주신 저자의 노력에 경이를 표한다.

하나 아쉬운 점은 이제 비주얼툴도 닷넷 버전으로 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일 것이다. 책의 발간 일자에 비해 아쉬운 점이기는 하다.

참, 하나 더.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하루에 조금씩 시간을 내서라도 이 책을 공부하는 걸 추천한다. 게임 툴 만들때 복잡한 MFC나 API쓰는 것보다 훨씬 빨리 버그없고 강력한 도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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