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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감상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2024

by ehei 2024. 5. 25.

간만에 영화를 보러갔다. 3일 아니 2일 만애 그래도 나는 만족하는 결과를 얻은 것에 대해 작은 축하를 하고자 갔다. 하지만 그렇게 끌리는 건 없었다. 그래도 평가가 나쁘지 않기에 이걸 골랐다. 하지만 거친 황무지에서 많은 인구를 부양하는 임모탄 조와 뛰어난 전술가인  디멘투스가 더 주인공보다 멋져 보였다면 이상할까. 급하게 전개되는 조그만 로맨스도 평원의 대전투가 될 거 같던 후반부의 급격한 정리도 한참 만에 이해한 과실 수 밑에 있던 남자도 좀 우스꽝스러웠다. 이전 작은 역시 비현실적이었지만 환상을 주는데 충분했다면 이번에는 가벼운 동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사막에서 동력 기관의 전력 질주는 굉장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그렇게 안 예쁘게 보이려 해도 미모를 숨길 수 없었다. 어째서 이모탈 조가 그녀를 방치하고 하렘에 넣지 않았는지 의아할 뿐이다. 하긴 디멘투스도 그녀를 처음부터 너무나 인간적으로 대해줬다. 그럼에도 그 의수는 너무 큰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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