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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아파트로 친구를 초대했다.
방 안에 큰 솥뚜껑과 망치가 있었는데 친구가 물었다.
"이게 뭐야?"
"아! 그건 말하는 시계야. 이따가 새벽에 보여 줄게."
둘은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친구가 말했다.
"아까 말하는 시계 좀 보여 줘봐!"
남자가 망치로 솥뚜껑을 시끄럽게 쳐댔다.
그러자 옆집에서 누군가 소리를 질렀다.
"야! 멍청아. 조용히 해! 지금 새벽 2시야. 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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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미술가가 좋아? 음악가 좋아?"
엄마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그야, 물론 둘 다 좋지."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딸아이가 성적표를 내밀었다.
거기에 적혀있길,
'미술 - 가'
'음악 -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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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잠에 깨어나서 남편에게 말했다.
"꿈에서 당신이 나에게 명품 핸드백을 선물했어요!
난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몰랐고요. 이게 무슨 꿈일까요?"
남편이 말하길
"오늘 밤에 그 꿈의 의미를 알게 될 거요."
그날 저녁 남편은 아주 예쁘게 포장된 꾸러미를 가져와서 아내에게 주었다.
아내는 신이나서 포장을 풀어 보았는데...
내용물인 즉
'꿈 해몽법'
이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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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인: 4년전에 우리 아들이 여기서 외상으로 양복을 한 벌 맞췄는디...
양복점주인: 아니, 외상값 갚으러 오셨어요?
노 인: 아뇨, 그 조건으로 한 벌만 더 맞추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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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남편이 회사에서 퇴근해 들어와 아내에게 약간 어려운 듯 말했다.
“내일 말야…회사 후배 두 명을 집으로 저녁 초대 했거든..”
이 말을 들은 아내는 약간 화를 내며 말했다.
“뭐라구요? 아니 왜 그런 걸 당신 맘대로 결정하는 거죠?
이렇게 조그만 집에, 나는 요리도 할 줄 모르고 또 당신에게
억지로 애교를 부려야 하는 것도 진절머리가 나는데 당신
후배들한테 잘해 줄 리 없잖아요?”
그러자 남편이 시큰둥하게 말했다.
“응, 이미 알고 있어.”
남편의 말에 아내는 더욱 화를 내며 말했다.
“뭐라구요? 다 아는데 왜 초대한 거죠?”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그 자식들이 결혼하고 싶다고 바보 같은 소리를 자꾸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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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꼬마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우리 아빠가 네 아빠보다 더 나아!"
"아니야!"
"우리 형이 네 형보다 더 나아!"
"아니야!"
"우리 엄마가 네 엄마보다 더 나아!"
다른 아이가 잠시 머뭇거렸다.
"응, 그건 네가 맞는 것 같다. 우리 아빠도 그렇게 말씀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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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이발관에 와서
가장 비싸고 좋은 스타일로 이발을 해달라고 했다.
이발이 끝나자 꼬마 아이를 의자에 앉히고 이발사에게 말했다.
"몇 분 후에 올게요. 예쁘게 깎아 주세요."
시간이 지나도 그 남자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발사가 아이에게
"네 아빠가 너를 잊어버린 것 같구나!"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 왈,
"그 아저씨, 우리 아빠 아닌데요. 요 앞에서 제 손을 잡더니 이랬어요.
'꼬마야! 오늘 우리 공짜 이발 한번 해볼까?'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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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뒤쇠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목욕탕에 갔다.
둘이서 목욕을 하는데 아버지가 갖고 갔던 물비누를 아들이 실수로 엎질렀다.
주워 담을 수도 없게 퍼지자 구두쇠 아버지가 아들에게 다급하게 소리쳤다.
"아들아! 얼른 바닥에 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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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혀 죽은 사람과 얼어 죽은 사람이 저승에서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기가 막혀 죽은 사람이
"마누라가 바람을 피우길래 집에 들이 닥쳤는데 분명 있어야 할 남자가
옷장 안, 침대 밑, 베란다 어디에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하도 기가 막혀 하다가 죽게 되었지요."
그러자 얼어 죽은 사람 하는 말,
"혹시... 냉장고 안도 뒤져 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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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도둑이 어느 날 콘 보석상을 털었다.
그들은 훔친 보석을 가지고 시내 외곽의 조용한 모텔에 투숙했다.
"아! 우리 이거 얼마나 훔쳐 왔는지 빨리 세어 보자!"
한 명이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소리쳤다.
그러자 다른 한 도둑이 티비를 켜면서 말했다.
"셀 필요없어. 티비에서 아마 다 말해 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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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회사 회식에서
한 여직원이 과음을 해서 몸을 못 가누자
자신의 차로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아내에게 말하지 않았는데...
남자는 아내와 주말에 영화를 보러가다가
아내가 좀 전에 앉아있던 조수석에 하이힐 한 짝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자는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아내가 창밖 저쪽을 바라보는 사이
창문밖으로 하이힐을 던져 버렸다.
잠시 후 영화관에 도착한 아내 말하길....
"이상하네! 내 신발 한짝 어디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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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화장실서 진지하게 큰일을 보고 있었는데 옆칸에 있는 사람이 말을 걸어 왔다.
"안녕하세요?"
무안하게 큰 일을 보면서 민망하게 웬 인사?
혹시 휴지가 없어서 그러는가 싶어 대답을 했다.
"아...네 안녕하세요?"
대답을 했는데 별로 대꾸가 없었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다시 말을 건네는 그 남자.
"점심 식사는 하셨어요?"
화장실에서 왜 밥 먹는 얘기를 하지? 미치겠네...
그러나 예의바른 나는 또 대답을 해줬다.
"네...저는 먹었습니다. 댁은 식사하셨어요?"
잠시후 옆 칸 사람의 말에 나는 항문이 막혔다.
"저...죄송하자만 이만 전화 끊겠습니다. 옆에 이상한 사람이 자꾸 말을 걸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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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엄격한 교수가 있었는데 그는 학생들이 시험을 보다가 '땡'소리가 나고서도
바로 시험지를 제출하지 않으면 빵점처리를 해 버리곤 했다.
시험을 보다가 한 학생이 시간이 지났는데도 시험지를 제출하지 않고 계속 답안지를
쓰다가 뒤늦게 제출하려고 하였다.
교수: 낼 필요없어. 자네는 빵점이야!
학생: 내가 누군지 아십니까?
교수: 몰라....하지만 자네가 대통령 아들이래도 상관없네. 난 개의치 않아. 당신은
빵점이야.
학생: 내가 누군지 정말 모르신다는 말인가요?
교수: 그렇다네.
학생: 좋습니다. 그렇다면...
학생은 쌓여있는 답안지들 중간에 자신의 시험답안지를 쑤셔넣고는 급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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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새로 산 스포츠카를 타고 길을 달리고 있는데 놀랍게도 닭 한 마리가
엄청난 속도로 차를 추월하여 달리는 것이었다.
남자도 속도를 높여 달렸는데 닭은 이 차를 따돌리고 사라져 버렸다.
동네는 수소문하여 이 닭은 주인을 찾아 주인에게 말했다.
"그 닭을 백만원에 파쇼!" 주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럼, 천만원에 파쇼!" 그래도 주인은 막무가내였다.
열받은 남자는
"에이, 그까짓 닭 한 마리 가지고! 좋아! 3천만원에 내 차까지 줄테니 파시오!"
그래도 주인은 고개만 가로저었다.
남자는 화가 나서
"도대체 안 파는 이유가 뭐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주인이 말하길,
"잡혀야 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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