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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끄적

200417

by ehei 2020. 4. 17.

어제는 간만에 조깅을 했다. 대기로 인해 못하고 코로나 때문에 못하고 감기 걸릴까봐 조심한다고 못하고. 그러다가 4개월을 보냈다. 회사 운동시설은 재개할 기약이 없기에 집 근처에서 운동하기로 했다. 어제 일찍 퇴근해서 집에 저녁 8시에 도착했다. 나가서 준비 운동을 하고 달렸다. 15분을 목표로 달렸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점 느낌이 좋아졌다. 살아있다는 느낌. 그것이 좋았다. 올해는 내 수준을 크게 키워보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러려면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전에 몸살걸려서 한달간 아무것도 못했던 기억이 있다. 올해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가능한 시간을 아끼려 대인 관계도 최소화하고 있다. 이 느낌... 최대한 오래 가져가 보자. 나는 많이 부족하다. 오늘 만난 분은 헤드헌터에게 직접 제의도 온다고 한다. 부러웠다. 반면 나는 그들의 관심 밖이다. 내 스스로 보여야 한다. 내일은 둘째 딸 언어 발달 문제로 병원에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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