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 주요한 언어인 파이썬. 프로그래머되기 전 다급한 맘에 이것저것 할 적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회사에는 네임드급의 굉장한 개발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쓰는 수준은 완전히 달랐다. 알고보니 파이썬은 익을대로 익은 언어였다. 그들이 짠 코드를 살피고 따라하며 간신히 일을 하고 있을 무렵. 사내 개발자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올레! 이 책에서 정말 많을 걸 배웠다. 처방전처럼 다양한 사례에 대해 해답과 깊이있는 해설이 담겨있다. 나는 발생자나 참조에 대해서는 이걸로 개념을 세웠다. 무엇보다 방대한 스크립트를 작성하며 만나는 문제에 대해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낑낑대며 몇 개월간 영어로 된 책을 읽느냐 고생했는데 알고보니 번역판이 나왔다! 이 책의 저자만한 내공을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파이썬 튜플 소스를 읽다보니 느낀게 있다. 근간에서 돌아가는 걸 이해해야하지 않을까. 이제부터 라이브러리를 쓰는게 그치지 않고 좀 더 파고 들어가는 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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