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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감상문

어둠의 저편

by ehei 2006. 6. 13.

스포일러 주의!

 

한 소녀가 중국으로 유학을 가기 전에 생긴 일. 환상이 간간히 언급되는데, 명확히 비밀을 파헤쳐주지 않는다. 하기야 이 사람이 스릴러 작가는 아니다. 어쩌면 자매의 우애 회복을 위한 모험담(동생의 일방적인)으로 봐도 되겠다. 그래도 이 필력이라는 것이 실체가 있는 것 같다. 사실상 수수께끼만 늘어놓고 끝나는 이 책을 - 뭐하나 속시원히 해결되지 않는다 - 끝까지 보고도 작가에 대한 원망이 생기지 않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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