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츠마 이야기로 유명한 타케모토 노바라의 중편 두개가 들은 책. 매우 얇다. 로리타 소녀 둘이 나와 그녀들의 독특한 사랑을 펼친다. 그래도 첫번째 이야기는 주인공이 남자다. 이 이야기는 독특한 설정이 인상깊었다.
억지로 열게 된 장사 안되는 잡화점에서 종이 비누만 사는(편집증?) 소녀와의 로맨스라... 그들이 보여주는 사랑은 무얼까. 말이 필요없다. 육체적인 것. 끌리는대로 가다가 이상하게 끝난다. 주인공이 경찰에 체포되는 이유는 거의 반전. 두번째 이야기는 결말을 위해 과속하여 치닫는 전개가 몰입을 좀 방해했다. 그저 때려죽이려고 등장한 화자(話者)라... 더 이야기하면 몰상식이니 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