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읽다 말아서 다시 보았다. 처음 부분은 영화 그대로.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가 달라진다. 1권은 그런대로 읽을만한 동화였다. 미야자키 하야오 판이 설정은 더 어두운 듯 싶다. 그런데.. 2편부터 갑자기 내용이 바뀐다. 시대도 바뀐다. 2권이 아니라 2편이라고 불려야할 것 같다. 너무나 달라진 내용에 도저히 몰입이 되지 않는다. 어쨌든 참고 읽으니 1권과의 관계가 보인다. 그러나.. 너무나 후다닥... 정 보고 싶다면 그냥 1편만 읽고 끝내는 편이 좋겠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동화가 잘 안 맞는건가...?? 아니면 미야자키가 보여준 이미지가 너무 강렬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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