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감상문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by ehei 2010. 6. 26.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경은 변한다. 생존하려면 변해야한다. 이 책은 변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혁신. 책을 대표하는 단어이다. 혁신은 개인 차원으로 행할 수 없다. 조직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경영자의 지지가 필요하다. 시간이 걸리고 내부 반발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혁신은 급진적인 것이 아니다. 특히 지식 기반의 혁신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점진적으로 하되 열성적이어야 한다. 이렇게 하는데 목표가 작아서 되겠는가? 크게 잡아야 한다. 피터 드러커는 투입 대비 50배는 얻어야 성공이라고 한다. 이 정도 성공을 하려면 열심히 한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선택,집중, 달성해야 한다. 저자는 혁신이 필요할때 불일치가 발견된다고 했다. 이것을 제거해야 한다. 팀원의 아이디어를 독려하는가. 실패를 용인하는가. 우선 순위를 갖고 임하는가. 투입 대 성과를 중시하는가. 내가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지만 힘닿는대로 추구할 생각이다. 나는 성공을 열망한다. 그러려면 나 혼자의 노력 만으로는 부족한다. 주위도 그렇게 되어야한다. 그러한 조직이 되어야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말이다. 최근에 읽은 '스컹크웍스'란 책이 내내 떠올랐다. 초음속 정찰기와 스텔스 전폭기를 만들어낸, 항공기 역사상 최고의 업적을 이룬 조직이다. 얼마나 유명한지 비밀 프로젝트를 다루는 일반 명사처럼 쓰일 정도이다. 어떻게 그런 업적을 해냈을까. 바로 피터 드러커가 언급한 혁신에 대한 내용들 모두이다. 물론 그들은 저자의 책을 보기 전부터 수행했다. 그러기에 드러커의 책을 읽으며 스컹크웍스에 대한 외경심이 더욱 생겨났다. 그들이 어떻게 일했는가? 설계자와 조립공이 함께 일하며 이야기하며, 이론과 실제를 보완했다.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점진적으로 프로젝트를 달성해가면서 개선했다. 달성 능력을 가장 중시하고 다른 것은 무시했다. 저절로 이들이 이렇게 되었는가. 아니다. 조직의 리더인 켈리 존슨이 그런 생태계를 만들어냈다. 정말로 사자가 이끄는 양들은, 양이 이끄는 사자들을 물리칠 수 있다. 프로젝트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나 > 감상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해 크툴루 신화 (0) 2010.07.09 위험한 생각들 (0) 2010.06.28 스컹크웍스 (0) 2010.06.17 직장 생활의 달인 (0) 2010.06.14 비폭력 대화 (0) 2010.06.06 관련글 도해 크툴루 신화 위험한 생각들 스컹크웍스 직장 생활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