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내게는 잡학 지식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충분한 수단이 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엔하위키(http://mirror.enha.kr).
어쩌면 나도 위키니트(위키를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뜻하는 속어)가 된 것 같다. 지루할 때마다 여기서 눈이 아플
때까지 지식을 탐닉하고는 한다. 충분한 시간만이 필요할 뿐. HTML의 강력함인 하이퍼링크와 위키 특유의 집단 지성이 만났다.
그리고 거기에 센스 넘치는 문체까지. 이 책을 봐서 얻은 것보다 훨씬 깊고 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전문가 특유의 문체 같은 건
없어 어찌나 쉽게 읽히는지. 아직 몰랐다면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나/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