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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끄적

240813

by ehei 2024. 8. 13.

어제는 회사에 일찍 도착해서 명상을 할 수 있었다. 타이머를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시간을 확인했는데도 어느 정도 지나자 혹시 잘못 맞춘게 아닌가 불안해졌다. 생각보다 시간이 더 지난 것 같았다. 불안한 마음에 눈을 뜨고 확인하니 아니었다. 정말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껴진다더니 사실이었다.

운동을 저녁에 하러 갔는데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있었지만 참고 했다. 실내 사이클은 부하를 높였더니 땀이 날 정도로 하지 못하고 있다. 집에 오는 길에 문을 나서니 열기가 확 들이닥치고 안경에 김이 서렸다. 마침 안경집도 놓고 왔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은 한결 시원하게 느껴지고 귀뚜라미 우는 소리도 들어 그런지 가을 분위기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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