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운동을 하고 늦게 왔다. 하차역을 혼동했는데 덕분에 거진 20분이 늦었다. 집에 와서 우유 한잔 먹고 자야지 했는데 버진 갤럭틱 주식을 처분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99% 손실 상태여서 잔고가 십만원 밨에 되지 않았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 사업성을 가진 회사에 투자했는지 모르겠다. 그야말로 돈을 버린 셈이나 다름없다. 그 결괴로 파이어는 커녕 직장에 매인 몸이 되었으니 자승자박이다. 이전에도 얄라라는 중국계 앱 회사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봤지만 다행히 목돈을 쓸 곳이 있어 손절했다. 그게 천만다향한 일이 되었다. 후에 그 회사는 스캠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최근에 알리바바가 반등했다는 말에 잔고를 점검하고 다시 그다지 의미없는 커뮤니티 관광에 시간을 보내 늦게 자고 말았다. 언젠가는 이걸 끊어야할텐데... 저녁에 명상은 잘 시도되지 않는다. 차라리 오자마자 잠을 자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한편으로 주식으로 거창한 기대수익율을 꿈꿔서눈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물론 큰 수익울 올릴 수 있지만 그건 나의 능력이나 혜안이 아닌 요행이다. 그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한때는 더 많은 돈을 주식에 투자하지 않은 걸 후회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내 한계를 인정하고 묵묵히 안정적인 회사의 주식을 저축처럼 모으는 편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