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지난 주의 여파로 몸이 그리 가뿐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사 운동을 지나치려다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갔다. 사람들이 많아 운동 기구를 그리 많이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로잉과 사이클은 할 수 있었다. 운동 자체를 떠나 스트레칭을 하니 좀더 몸이 개운해지는 것 같았다. 회사를 나서니 확실히 공기가 차졌다. 집에 도착해서 다시 고민을 했다. 림월드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국 잡고 말았다. 12시까지만 하기로. 그러나 생각대로 되지 않고 다시금 새벽 3시 넘게 하고 말았다. 집을 꾸미며 인원을 관리하는 재미가 은근 있다. 중간 중간 발생하는 사건들이 지루함을 잊게 한다. 어제는 애쉬라는 캐릭터가 늑대를 길들이다가 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사람이 많아지니 서로 주먹다짐도 해서 분쟁도 자주 생긴다. 원래는 침입도 샹기고 별별 사건이 다 생기는 것 같지만 난이도를 쉽게 해서 그런지 그다지 심각한 일은 없다. 그저 다른 세계를 그럭저럭 살아가는 그 느낌이 끌린다.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