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명상을 해야지 생각했는데 하지 않았다. 그뿐인가 지난 한해의 재정 결산을 해야지 했는데 하지 않았다. 온라인 수업도 들어야하는데 하지 않았다. 그래도 운동을 하러 갔고 조금이나마 해서 다행이다. 오늘도 갈 생각이다. 일단 다시 워밍업을 해야하니 천천히 부담없게 하지만 차츰 강도를 높여야 한다.
사실 올 한해는 열심히 저축해서 차를 바꾸려고 했지만 괜한 낭비가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일던 한 푼이라도 더 투자에 넣어야한다. 그래야 눈덩이를 굴릴 수 있다. 그 눈덩이가 잘못된 틀린 방향에 다 흩어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해봐야한다. 아니면 점점 기대소득이 감소하는 판에 의지할 곳이 없어진다. 근로소득으로 말하자면 이제 사실상 한계라고 봐도 될 것이다. 다행히 부채가 없다는 점이 위안이다. 올 한해는 최대한 개인저축계좌에 불입해서 배당주를 매입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대수익은 낮지만 큰 위험을 감수하기 어렵다. 내가 행했던 잘못된 투자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걸 돌이키기에는 한참이나 늦었다. 투자의 속성 상 실패는 필연이다. 다만 이를 피하기를 기도하고 고민하고 그런 경우를 만나면 받아들이고 대안을 찾을 수 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