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실짝 무릎이 시큰거리고 발쪽에 통증이 있었다. 일요일에 밤중 농구를 했던 것이 영향이 있았던 것 같다. 그래서 어제 운동을 할까 말까 하다가 해버렸다. 살짝 비도 오길래 아무래도 쏟아지기 잔에 집에 가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어쨌든 운동을 하고 성취감에 기분은 괜찮았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비가 쏟아졌다. 다행히 회사에서 우산을 대여해주는 덕에 비는 안 맞을 수 있았다. 사실 비가 세찬 편은 아니어서 자전거를 타고 갈까 내심 고민했다. 하지만 우중 자전거를 이용하다 넘어진 때가 있어 조심하는 편이 맞았다.
어제는 역사적인 주식 시장의 하락이 있었다. 그래서 저가에 주식을 조금 사보고자 늦게 잤다. 생각해보니 그리 좋은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다. 어쨌거나 한두주 사봤자 바뀌는 건 별로 없다. 확실히 수익이 보장된 무위험 투지도 아니고... 그러고보니 어제는 그런 발상으로 쥬식매수청구권을 가진 주식을 거래하는 걸 떠올렸다. 하지만 그런 아니 나같은 사람을 막기 위한 장치가 있었다. 청구권이 발효한 때 주식을 소유한 사람만 행사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간밤에 늦게 잤더니 살짝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은 부디 일찍 자 봐야겠다. 그래야 이번 주 농구를 할 수 있다. 다음 주는 공휴일이라 아무래도 어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