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살짝 비가 왔다. 하늘을 보니 구름이 그다지 짙지 않아 많이 올 것 같지 않았다.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길은 이전과 달리 상쾌했다. 가을이 느껴졌다. 일과 후에는 운동을 했다. 발목이 시큰거리는 건 여전했지만 그냥 했다. 근력 운동을 마치고 실내 사이클을 하는데 사타구니 쪽에 근육통이 느껴져 30분을 채우지 못했다. 역시 냐일은 좀 쉬어야할 것 같다. 집에 와서는 일찍 자야지 했건만 하차를 잘못한데다가 타야할 버스가 좀처럼 오지 않아 집에 늦게 도착했다. 그리고 여전히 딴짓을 하느냐 늦게 자버렸다. 아무튼 오늘 아침 길에 작은 계획을 세워보았다. 일단 6시 30분에 일어나보는 것이다. 그리고 뭐가 되었든 게임을 만들기 위한 집중을 해보기로 했다. 운동을 하듯이 차츰차츰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