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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끄적

240930

by ehei 2024. 9. 30.

지난 주에 물건을 기저귀와 함께 시켰는데 두 가지 모두 실수가 있었다. 하나는 태블릿 보호 필름인데, 지하철에서 영화를 볼 때 반사가 너무 심해서 이를 줄여볼 요량으로 구입했다. 하지만 크기도 잘못 사고 반사도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았다. 게다가 같은 걸 2개 사서 결국 돈을 버린 셈이 되었다. 두번째는 차량용 시가잭 충전기인데 커넥터가 모두 C타입이다. 다행히 C to C는 있는데 C to 8은 없다. 좀더 신중을 기해서 상품을 골라야겠다. 무의미하게 돈을 버리는 일은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금요일부터 운동을 심하게 해서 그런지 허벅지에 피로감이 가시지 않았다. 덕분에 새벽에 일어날 수도 없었고 농구 연습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도 운동을 해볼 생각인데 가봐야 몸 상태를 알 것 같다.

토요일에는 더 플레이스라는 식당에 갔다. 타임스퀘어에 있는 서가앤쿡을 부인이 첫째랑 갔는데 파스타가 괜찮았던 모양이었다. 둘째도 크림 파스타를 좋아해서 맛을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인데 웬일 새단장 작업으로 문을 닫은 상태였다. 대신 부인이 지나치다 인상이 괜찮았던 더 플레이스에 갔다. 내부 장식도 좋고 분위기도 근사했다. 다만 애들이 좋아할 맛은 아니었다. 가격도 식재료를 모두 수입해서 그런지 매우 비쌌다.

오후에는 아이들과 프리파라 및 포켓몬스터 게임을 하러 인근 마트에 깄는데 첫째가 친구들과 하게 되어 생각보다 거기 오래 머물렀다. 게다가 그곳은 쉴 자리도 없어서 거진 2시간을 그레야했다. 그리고 나서 다리에 통증을 느낀 것 같다.

밤에는 동생이 컴퓨터를 가져다주었다. 5년전에 맞춘 것이지만 사양은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HDD가 두개나 달려있다. 처음에 여기에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바람에 다시 설치해야했다. 속도기 확연히 느렸기 때문이다. 어쨌든 거실에 컴퓨터가 생겼으니 영화 감상 뿐 아니라 원격 접속을 통해 3D 그래픽 게임을 만들기도 용이해졌다. 실제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다. 허나 키보드도 마우스도 없어 이것부터 해결해야 한다.

이번 주에는 휴일이 많기 때문에 여유롭게 일할 것 같다. 지금 하는 작업은 매일 웹서버에서 차트를 생성하게 하는 일이다. 기술 검증은 끝났고 구현만 하는 단계이다. 나름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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