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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끄적

241024

by ehei 2024. 10. 24.

어제 저녁은 화식이었다. 소고기 구이집에 갔는데 입구 부터 소고기 굽는 냄새가 풍겼다. 꽤 비싼 가게였다. 그래서 맘껏 먹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고기 특성 상 많이 먹는 것도 어려웠다. 기름이 워낙 많은데다가 마블링이 촘촘한 즉 더 많은 고기였다. 동료 한 분이 안심에 새우살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만 딸려오는 부위라도 한다. 생김새가 새우와 닮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위스키를 마셔서 그런지 딱히 다른 맛을 느낄 수는 없었다. 내가 미각에 둔감한 탓도 있겠지만 말이다.

위스키를 많이 마신 덕에 1차에서 마치고 집으로 왔다. 술기운이 점점 올라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목이 말라 깼는데 새벽 3시였다. 너무 이른 것 같아 다시 잠을 청했지만 잘 오지 않았다. 일어나보니 40분이 지나있었다. 목욕을 하고 림월드를 다시 잡았다.  집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어려웠다. 냉동 공간도 부족하다. 함정이 오작동할 수 있다는 것도 불안했다. 하지만 다시 짓지 못하고 축사를 옮기고 이런저런 잡일을 하는 걸로 게임 시간이 지났다. 어쨌든 아침 일찍 일어나는 편이 게임하는데 피로감은 덜했다. 평일은 이런 식으로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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