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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끄적

241112

by ehei 2024. 11. 12.

어제 나는 출근했지먼 부인은 골절된 둘째와 진료를 하기 위해 여의도성모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진찰도 받지 못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 해당 병원에서 소아 진료를 보지 않는다며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이 조치가 11월부터 시작되었다고 했다. 그런고로 헛걸음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다른 병원이 있어 그곳으로 갔지만 참 알 수 없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어쩌면 의료대란의 여파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지만 짐작일 뿐이다.

두번째로 방문한 병원은 뼈가 맞춰졌다며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내주에 석고붕대를 하기로 하고 귀가했다. 입원을 예상하고 무거운 짐을 매고 다니던 부인은 무척 피곤했던 것 같다. 집에 일찍 올 것을 괜히 간만에 농구를 해보겠다고 올라간 내가 부끄러웠다. 오늘이라고 일찍 와서 쉴 시간을 줘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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