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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감상문219

엑셀 2002 무작정 따라하기 이 책의 강점은 일단 저자의 출신 성분(?)에 있다고 본다. SK해운에서 직원에게 엑셀을 전담으로 가르치는 분이시니 말이다. 사담이지만, 이런 여유있는(?) 회사가 아니니 어쩔 수 없이 책을 구입해서라도 배워야하지 않겠는가. 책을 받아본 느낌은 상당히 묵직하다. 책이 단순히 두꺼워서만은 아니다. 종이질이 정말 좋다. 일단 겉부터 살펴보고 속으로 리뷰를 들어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처음 부분은 칼라로 인쇄되어 있다. 책을 읽을 때 첫부분만 읽고 그만두는 점을 감안해서 이렇게 한 것 같다. 칼라로 되어 있고 설명 또한 강사 분답게 세심한다. 자 이 책을 자세히 뜯어보자. 일단 목차를 보면 엄두가 안난다. 정말 방대한 내용이 실려있음을 알 수 있다. 설마 이 책을 몽땅 볼 생각을 하고 있는가? 자신이 필요한 부.. 2003. 9. 1.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래밍 책은 많은 소단위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다룬다. 운영체제의 밑 바닥부터 기계어 이진수까지 헤쳐 나간다. 책을 읽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각 부분은 길어야 한두 장 내외의 설명에서 그친다. 그래서인지, 책의 느낌은 꼭 신문에 연재된 칼럼을 모아놓은 듯하다. 그러나 기술적인 책이다보니, 알기 어려운 약어도 꽤 많이 나온다. DLL만 해도 그렇다. 프로그래밍에 대해 모르는 사람한테 Dynaimic Link Library라고 설명해주면 오히려 더 모르는 기분이 들테니 말이다. 초보자에게 불필요한 부분도 몇 개 있다. 특히 포인터는 왜 실려있는지 알 수 없었다. 포인터를 사용하지 않는 언어도 많은데 말이다. 어쨌거나 이 책을 다 읽으면(난 하루 만에 다 읽었다) 프로.. 2003. 8. 14.
쉽고 실용적인 XML XML책은 이게 처음이 아니다. 3년 전에 WROX 국내 번역판인 Beginning XML이란 책을 구입해서 본 적이 있다. 그 책은 내게 맞지 않은 것 같다. 대낮에 읽어도 번번히 졸은 기억 뿐이다... -_-; 결국 반도 읽지 못하고 책장에 모셔지는 신세가 되었다. 책도 1000페이지 가까운 관계로 무지 두껍다. 두꺼운 책의 부담감과 읽기 어려운 편집(대부분의 외국 역서가 이러하다)으로 XML 이해를 포기해봤던 나에게, 이 책을 고를 때 예전의 사례는 좋은 교훈이 되었다. 입문자는 두꺼운 책을 피하는 편이 좋다는 것, 그리고 읽기 쉬워야 한다는 점(즉 편집이 중요하다). 길벗의 책은 이런 점에서 그만이다. 500 페이지 내외에 쉬운 내용을 부담감 없이 훌륭한 편집 솜씨로 펼쳐보인다(다른 길벗 책보다는.. 2003. 8. 14.